어떤 사람의 정치적 성향이나 성격 같은 것은 아무래도 그 사람이 살아온 삶에 큰 영향을 받는 것 같다. 내 경우를 예로 들면, 과거 주위 사람들의 성적에 대한 조금 지나친(내 기준에서) 간섭이 정말 싫었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무신경하다고 비춰질 정도로 다른 사람의 개인사에는 신경을 안 쓰는 성격이 되었고, 어렸을 적에 잠깐 맞고 다니기도 하고 태권도 학원에서 하도 맞으면서 다녀서 그런지 권위라는 것을 그 필요는 인정하지만 감정적으로는 정말 혐오한다. 한편으로는 그런 성향의 일면으로 다른 사람이 내 위에 올라서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나는 가끔씩 내가 다른 사람들의 위에 올라서고 싶어한다.(이러한 성향은 자제하려고 정말 애쓰고 있고, 올해는 그럭저럭 잘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더 나아가면, 그렇..
학기가 끝나고 여름 계절학기가 시작되었다. 아마 내가 이 학교에서 듣는 처음이자 마지막 계절학기가 될 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학교에 남고 싶은 생각 따위는 없었지만, 이제 대학원도 준비해야 하고 마지막 학기도 널널하게 하고 싶고 그러면서 마지막 이공계 행사도 하고 싶고 그래서 결국 남기로 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결정에 후회는 없고 막상 이틀 살아보니 휴학 생활이랑 비슷할 정도로 몸은 편하네ㅋㅋ 그래도 계절학기니까 일단은 수업을 듣는다. 단, 조금 특이하게 2주짜리 특강으로 기획된 '동서양 철학의 고전'이란 과목을 듣고 있다. (보통 계절학기가 4~6주니까) 이 수업을 택한 것도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대충 이틀 수업 들어보니까 윤리학에 대한 논의를 제자백가 시대의 동양철학의 관점에서 논하는 과목인..
학기가 끝나가고 있다. 수업은 하나 빼고 모두 종강했고, 이제 남은 것은 시험 2개와 보고서 3개가 전부. 이번 학기 동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졸업설계도 일단은 끝났다. 1년만에 학교로 돌아온 것 치고는 생각보다 무난무난하게 학기를 끝내고 있는 것 같다. 뭐, 솔직히 말하면 나 스스로가 다시 적응하는 것이 꽤 두려워서 일부러 진입 장벽을 상당히 많이 낮춰놓았긴 했다. 교양으로한 학기를 다 채워놓는다던가, 예전에는 꽤나 많았던 술 약속들을 확 줄여버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한편으로는 이렇게 무난무난하게 흘러가니까 이번 학기 동안 내가 도대체 뭘 했나 싶기도 하다. 잊을 것 같다고 생각될 즈음이면 다시 올라오는 이런 생각들. 그래도 잊어야지, 잊어야지. 이번 학기에는 그냥 조용히 사는 걸 목표로 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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