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내게 남긴 것들.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난 날이다. 전국에서는 과거 그 무렵만큼은 아니어도 다시 추모의 물결이 은은한 파도처럼 일렁이고 있다. 돌이켜 보면, 그 사건을 기점으로 너무 많은 이야기들과, 너무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줄줄이 엮여 나왔기에 나에게 있어서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재앙이 아닌 오늘날의 한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들을 한 번에 들춰내버린 사회적 충격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오늘, 그 당시 느꼈던 사회적 충격은 지금 어디서 어떤 형태로 내 안에 자리잡고 있을까. 1년 전과 비교해서 내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사람들의 감정을 함부로 재단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보통 사람들에 비해 감정적인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한편으로는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다루는 일에 ..
잡설
2015. 4. 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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