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 이거와 관련된 추억이 쌓일 확률은 거의 없기도 해서 정리하는 의미로 글을 남겨본다. 이공계학과대탐험. 이런 행사이다. 내가 겪어온 대학생으로서의 방학 중 최소 1/3 이상의 시간을 투자한 기억.가서 어떤 것들을 하고, 이걸 기획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을 해야 해야 하는가와 같은 이야기들은 적지 않을 것이다.혹시라도 이 글을 볼 사람들의 상상력을 해치지 않고 싶기도 하고, 어디까지나 나란 사람의 개인적인 추억팔이로서 글을 쓰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의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2007년 겨울, 내가 고1일 때였다.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사람을 모집하는 공문이 날아왔고, 나는 그걸 기다리고 있다고 재빨리 1순위로 신청했다.이 때 친구들 사이에서 경쟁이 조금 있었던 것 같지만, 이 때만큼은 매..
20~21일 양일간 GMF에 스텝으로 참여했다.정확하게 말하면, GMF 주최측에 고용된 경호팀에게 고용되어 출입구 통제, 동선 관리, 안내 등을 했다.확실히 기존에 관객으로 참가한(정작 이런 대규모는 거의 없었지만) 여러 공연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느낀 점들을 차례차례 적어본다. 단,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스텝으로 일했기 때문에 누구 공연이 좋았고... 뭐 그런 이야기는 별로 없을 듯? 1. GMF는 여성향 가요 페스티벌이다. 확실히 GMF는 여성을 타켓으로 노린 페스티벌 같다. 기본적으로 2~30대 정도의 세대가 좋아할 만한 팀들이 오고, 그들 중 대부분은 남성팬보다 여성팬이 압도적으로 많은 팀들이다. 그리고 앞 문장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딱히 출연하는 팀의 음악 장르는 중요하지 않았고, 이..
드디어 이 이야기의 마지막이 될 것 같다.이 이야기를 쭉 쓰면서 옛 생각도 되새기고 좋았던 것 같다ㅋㅋ 이맘때쯤 되니 참가자들은 정말 친해져 있었다.성우리조트에 있을 때 확실히 꽤 '넓게' 친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눈싸움의 영향이 컸던 듯ㅋㅋㅋㅋㅋㅋ이 무렵은 밤에 넓은 방에 모여서 떠들고 게임하고 놀고 했다.다만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까 성우리조트에 오기 전의 그 '막장스럽게' 웃기는 순간들은 없어서 쪼끔 아쉬웠지만서도.영어로 대화를 하지만 영어가 익숙한 사람은 거의 없기에 우리들의 대화는 조금은 유치했다.그래도 막판에는 외국인들에게 몇몇 술 게임을 전파하는 성과를 올렸으니 대단하다ㅋㅋ 막간에 몇몇 한국인 참가자 사진.같이 브루나이를 맡았는데, 영 내가 브루나이 사람들을 못 챙겨줘서 행사 내내..
벌써 4번째네ㅋㅋ 전날의 스키교육을 마치고 다음날 드디어 외국인들을 데리고 스키를 타게 되었다.물론, 전날 밤에는 어느 한 방에 모여서 다들 죽어라 놀았다ㅋㅋㅋㅋㅋㅋ 기억을 뒤져보면 맥주를 들고 같이 마셨던 것 같기도? 아무튼 외국인들에게 스키를 가르쳐야 한다.일단 옷은 알아서 잘 입으니까 그렇다 치고...스키장화를 비롯한 장비 착용법을 알려주는 것부터 난리였다... 그래서 몇몇 한국인 참가자들은 그냥 내가 해줄게 하면서 채워주기도... 아무튼 그렇게 눈밭에 와서는 조별로 스키 강습을 시작하였다.......................는 헬게이트.영어로 이걸 맛깔나게 설명할 만한 실력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이걸 따라해!'라고 완벽하게 시범을 보일 수 있는 것도 아니고.뭐 온갖 우여곡절 끝..
지난번에 이어서... 어쨌건 간에 일단 명동으로 갔다.대충 기억나기로는 나까지 총 5명이었던 것 같다. 한국인 둘, 필리핀 둘, 베트남 하나였던가? 광화문에서 대충 지하도로 걸어 명동까지 가고 이런저런 쇼핑몰에 가게 해 주었다.그리고... 그게 재앙이었다.필리핀 참가자들에게 내린 지름신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전혀 아니었던 것이다ㅋㅋㅋㅋㅋㅋㅋ중간에 잠시 끊고 저녁을 먹은 뒤, 다시 돌고 돌고 돌고.....밤의 명동은 원채 사람이 많은지라 나는 이 사람들이 어디 안 사라지나 보기도 바빴던 것 같다. 그리고 결국.한 명이 사라져 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때가 거의 9시가 다 되어가기도 했고, (10시까지 센터로 돌아가도록 되어 있었지?)베트남 참가자(이 친구는 나보다..
2부 ㄱㄱㄱ 센터에 도착하고 개회식까지는 꽤 긴 시간이 남아있었던 걸로 기억한다.그래서 어느 나라 팀은 아예 바깥구경하러 잠시 나가기도 했고,우리 팀은 다른 몇몇 팀과 함께 이리저기 자기소개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그런데... 영어가 영 안나오니까 좀 힘들긴 했다ㅋㅋㅋ사실.. 그건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여서 (영어를 주로 쓰는 나라는 결국 필리핀밖에 없었다) 비슷비슷해서 잘 통했던 것 같다. 그리고 개회식 시작.전통복장 아니면 정장을 입으라고 해서 어찌어찌 한복을 빌려입었는데... 너무 컸다.....심지어 바지가 내려가려고 해서 최대한 안 움직이려고 했던 기억이 난다 -_-;; 이 뒤에는 숙소 배정, 저녁 식사 등등의 일정이 있었다. 특이하게도 이 행사는 남자가 여자보다 적은 편이어서 ..
ASEAN-KOREA Future-Oriented Cooperation Project : Youth Exchange Program. 제목을 보면 되게 거창해 보이네.단순히 말하면 ASEAN 국가의 청소년(이라고 하고 나이대는 19~28 정도까지 왔다갔다)들을 한국에 초청해서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주최는 알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http://www.ncyok.or.kr) 최근 어쩌면 이 프로그램과 다시 한 번 인연을 맺을 것 같은 상황이 왔고,그 덕에 2011년 2월의 이 기억들이 떠올라 다시 이 시절의 기억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학교에 계신 선배이자 입학사정관실 직원이신 분께 처음 이 프로그램을 추천받았다.그 분 본인이 예전 참가자이기도 하고.그 당시 스케줄이 ..
싸이월드에서 이곳으로 옮긴 가장 큰 이유는 글을 쓰는 것이 훨씬 더 자유롭다는 것에서였다.싸이월드에서 가장 애매했던 것이 사진첩과 게시판의 애매모호한 용도 구분이었고,그리고 무엇보다 음반 감상들을 쓰다 보니 동영상이나 음원 등등을 링크하고 싶어졌고.비록 내가 HTML이고 CSS고 하나도 몰라서 뭐 하나 바꿀 때마다 고생할 것 같긴 하지만, 뭐 차차 배워나가겠지. 그래도 무려 2006년부터 시작했던 싸이월드인지라 그 곳에 담긴 추억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아마 이 폴더는 당분간 그 곳에서 가끔씩 이것저것 추억팔이할 소재들을 꺼내오는 용도로 쓸 것 같다. 지금은 이렇게 생겼다.뭐 이제 싸이월드를 하는 사람들이 정말 없다 보니 조용조용하다.한때는 Today 100을 넘긴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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