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었다. 그리 긴 소설도 아니고, 그 전에 읽던 순수의 시대나 그리스인 조르바보다는 직선적이고 몰입감이 있는 줄거리다 보니 앞의 둘에 비해 엄청난 속도로 다 읽게 되었다. 뭐... 여기까지였다면 내가 이렇게 글을 쓸 필요도 없었겠지만. 소설을 다 읽고, 뒤의 역자 해설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작품에 대한 해설들을 접하다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 상당히 다른 작품 해석이 주류로 자리잡아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소설을 다 읽는 그 순간까지 내가 뫼르소에게 갖고 있던 인상들은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인상과 상당히 달랐다. 일단, 뫼르소가 '이방인'인 이유가 주류적 감성이나 사회적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려 들지도 않는 것에서 기인한다면 나도 어느 정도는 '이방인'이라고 할 ..
잡설
2014. 10. 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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