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2에 대한 생각
Top밴드2가 드디어 끝났다. 이 곳이 솔직한 공간인 만큼 내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자면, 이 프로그램은 나는 가수다나 슈퍼스타 K의 발끝도 따라가지 못한 쓰레기 프로그램이라고밖에 말을 못하겠다. 조금 풀어서 말하면 '본격적인 밴드 음악의 부활'이라는 의도도 시대착오적이었으며, 그 의도조차도 제대로 살리지 못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그 이유들을 하나하나 풀어서 적어봐야겠다. 1. 우선은 의도가 시대착오적이다. '밴드 음악'이라는 단어를 쓴다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다. 이는 다시 말하면 음악 그 자체보다는 '연주력'이나 '라이브'에 중점을 둔다는 소리이다. 일단 연주력이 음악의 절대적인 가치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70년대에 섹스 피스톨즈가 나왔을 때부터 무참히 깨진 지 오래이다. 단 3개의 ..
잡설
2012. 10. 1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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