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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매 예정인 기대하고 있는 신보들을 정리해 보았다.
1. +- - Mew
정말 뜬금없기도 했고, 놀라기도 한 이들의 신보 발매 소식. 2009년 이후 무려 6년만의 신보 발표이다. 워낙 오랜만이라 앨범 발매 소식을 듣고 하루 내내 이들의 노래만 듣기도 했다. 현재 공개된 트랙들만 보면 최근 앨범들에서 불거졌던 난해한 면모보다는 Frengers 시절의 멜로딕한 요소가 더 들어가 있는 듯 한데, 2009년 앨범에서 시도했던 두 요소의 절충을 좀 더 완벽하게 이뤄냈으면 좋겠다.
2. Kindered - Passion Pit
이들은 그냥 멜로디 센스가 좋아서 좋다. 딱히 음악적으로 새로운 것이 있는 그룹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어떤 아기자기한 노래들을 들고 올까 궁금해진다.
3. Currents - Tame Impala
전작은 이들의 센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꽤 멋진 앨범이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들기 마련. 첫 신곡인 'Let It Happen'은 그 기대를 충족시켰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내놓는 곡들은 아직은 글쎄라는 생각이 조금 드는 중. 앨범 커버가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확 바뀌어버린 것을 보면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하다.
4. Damogen Furies - Squarepusher
이름만으로로 찾아듣게 되는 수준의 명성을 가진 뮤지션 중 하나. 최근 들어 그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어떻게 되려나. 사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이 사람의 최근 앨범보다는 역시 전성기 시절 앨범이 더 끌리는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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