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좀 불안하다. 솔직히 9월 들어서 이것저것 안되는 게 많다.다 떠나서, 내가 상당히 의기소침해지고 불안불안해하고 행동력이 없어졌다. 보통 나는 뭔가를 하고 싶으면 '그걸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 하는 타입인데,딱히 강요받는 것도 없고, 딱히 움직여야 할 의무도 없는 현 상황에서는 그게 너무 힘들다.다 떠나서 자발적으로 뭔가를 할 힘이 예전만큼 잘 안 난다. 나태해진걸까. 나를 끌어줄 수 있는 사람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한동안은 그걸 내가 다 내쳐버리기도 했고.지난날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지금은 날 끌어줄 사람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2 페이스북과 이곳을 같이 꾸리면서 느끼는 거지만,페이스북에 오래 있다 보면 '무언가를 써야 한다'라는 강박감이 오곤 한다.그래서 일단은 그런..
안철수가 출마했다. 지금의 심정은 '어 출마했네?' 정도.안철수가 큰 패이긴 하지만, 그 혼자만으로 대통령은 될 수 없을 테니까. 내가 정치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선거를 하는 입장에서 정치를 그렇게 '알아야' 한다는 것 자체에 별로 좋지 않은 생각을 갖고 있기도 하다. (다만 '지식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자각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만.) 그렇기 때문에 나는 보통 피선거자는 어찌 되었건 간에 '공약'으로 평가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 최소한 국회의원 선거, 도지사 선거 정도의 레벨이라면 맞는 생각인 것 같다. 하지만 이 생각은 대통령이라는 스케일로 가면 썩 잘 맞아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 워낙 큰 판이기도 하고, 안철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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