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KOREA Future-Oriented Cooperation Project : Youth Exchange Program. 제목을 보면 되게 거창해 보이네.단순히 말하면 ASEAN 국가의 청소년(이라고 하고 나이대는 19~28 정도까지 왔다갔다)들을 한국에 초청해서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주최는 알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http://www.ncyok.or.kr) 최근 어쩌면 이 프로그램과 다시 한 번 인연을 맺을 것 같은 상황이 왔고,그 덕에 2011년 2월의 이 기억들이 떠올라 다시 이 시절의 기억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학교에 계신 선배이자 입학사정관실 직원이신 분께 처음 이 프로그램을 추천받았다.그 분 본인이 예전 참가자이기도 하고.그 당시 스케줄이 ..
며칠 전, The XX는 본인들의 2집 앨범 Coexist를 홈페이지에서 전곡 무료 스트리밍 형식으로 선공개했다. 뭐 정식 발매가 얼마 남지 않았기도 하고, 음원은 이미 유출될 대로 다 유출된 상태인지라 이런 식으로 아예 공개해버리는 것이 홍보에는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실, 이 방식은 수많은 인디 뮤지션들이 본인들의 신보를 홍보하는 방식이긴 하다.) 특이한 것은, 앨범을 들을 수 있는 홈페이지에서는 스트리밍을 하고 있는 지역을 세계지도에 표시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2009년 1집을 막 내던 시절만 해도 아무도 몰랐던 그들은 지금쯤 세계 곳곳에 찍혀져 있는 점들을 보면서 흐뭇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앨범 이야기로 들어가면, 1집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일단 극단적인 미니멀..
참고로, 이 글은 거의 2010년 말엽 즈음에나 적힌 글이다. 이 앨범은 내가 지금껏 들었던 모든 앨범 중에서 가장 시크하면서 미니멀한 앨범이다. (심지어 밴드 이름이나 앨범명, 앨범 자켓까지도 이러한 성향을 보여준다 -_-;; 딸랑 X 하나 그려놓고 앨범 자켓이라니..) 하지만 그만큼 '가장 효율적인 미니멀리즘'을 직접 보여준 앨범으로, 전세계적으로 2009년 최고의 앨범으로 거론되었고, The XX는 2009년 최고의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The XX는 이 앨범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하기 이전에 2년여의 시간을 차고에서 녹음하는 데에 몰두했다고 한다. 그리고, 믹싱과 마스터링을 전문 프로듀서에 맡기기도 했지만, 본인들의 미니멀한 결과물이 훨씬 낫다는 평가를 내리고 본인들의 결과물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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