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부산 찍고 이제 버스정류장. 어제는 되게 충동적으로 진주교대 다니는 친구를 보러 진주행. 애초에 간다는 말 없이 깜짝방문한 거라 등장부터 친구를 멘붕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는 하루 정도 이리저리 놀다 부산행. 아, 딱 그때 진주교대서는 부산교대, 대구교대와 무슨 일종의 교류전 같은 걸 하더라. 공연장 설치하고 공연하는 걸 살짝 봤는데 여자가 남자보다 많은 광경이 되게 신기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우리 학교 사람들은 진심 공연을 즐기는 법을 모른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그러다 부산. 사실 부산에서 보고 싶은 사람들은 되게 많았지만 급 결정한 부산행이기도 했고 비도 많이 오고 해서 1년 전 대장정으로 잊을 수 없을 인연이 된 동양이 형만 만났다. 부산에서 생각보다 바쁘게 사는 형을 위해 15기 대장..
Washed Out은 우리 나이로 28 정도 된 미국 조지아 주에 기반을 둔 석사학위 소지자이자 실업자인 Ernest Greene의 솔로 프로젝트이다. 이 사람은 2007년부터 순전히 재미로 자신이 만든 음윽들을 MySpace에 하나 둘 올리면서 그 이름을 알려 어느덧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전 세계를 오가는 뮤지션이 되었다. 어떻게 보면 인터넷과 인디 뮤지션 편애주의의 끝판왕 피치포크의 수혜자라고 할 수도 있겠다.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이런 장르의 음악을 흔히 말하는 '록'이라는 범주의 음악들에 비해서 많이 접해보질 못했다. 그래서 흔히 내가 감상평에 적어대는 '이건 누구의 영향을 받았고 이건 어느 스타일이고...' 라는 말을 할 만한 능력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뭐, 어떻게 보면 다른 걸 다 떠나서 순..
2부 ㄱㄱㄱ 센터에 도착하고 개회식까지는 꽤 긴 시간이 남아있었던 걸로 기억한다.그래서 어느 나라 팀은 아예 바깥구경하러 잠시 나가기도 했고,우리 팀은 다른 몇몇 팀과 함께 이리저기 자기소개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그런데... 영어가 영 안나오니까 좀 힘들긴 했다ㅋㅋㅋ사실.. 그건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여서 (영어를 주로 쓰는 나라는 결국 필리핀밖에 없었다) 비슷비슷해서 잘 통했던 것 같다. 그리고 개회식 시작.전통복장 아니면 정장을 입으라고 해서 어찌어찌 한복을 빌려입었는데... 너무 컸다.....심지어 바지가 내려가려고 해서 최대한 안 움직이려고 했던 기억이 난다 -_-;; 이 뒤에는 숙소 배정, 저녁 식사 등등의 일정이 있었다. 특이하게도 이 행사는 남자가 여자보다 적은 편이어서 ..
이번에는 Homelearn이라는 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한다.http://www.homelearn.go.kr 이 홈페이지는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로 이런저런 무료 강좌들을 제공한다.경기도민이 아니면 가입이 안되는 것 같다. (부산 사는 후배한테 멋도 모르고 추천했더니 안된다고 하더라) 다른 걸 떠나서 내가 가장 유용하게 이용한 강좌는각종 Adobe사 툴 강좌.여기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에프터이펙트를 전부 기초를 뗐다.요즘은 플래시를 공부하는 중. 막 이것만 공부해서 수준높게 뭔가를 만들 수 있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최소한 기초는 뗄 수 있다고 생각한다.경기도민이면 추천!
ASEAN-KOREA Future-Oriented Cooperation Project : Youth Exchange Program. 제목을 보면 되게 거창해 보이네.단순히 말하면 ASEAN 국가의 청소년(이라고 하고 나이대는 19~28 정도까지 왔다갔다)들을 한국에 초청해서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주최는 알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http://www.ncyok.or.kr) 최근 어쩌면 이 프로그램과 다시 한 번 인연을 맺을 것 같은 상황이 왔고,그 덕에 2011년 2월의 이 기억들이 떠올라 다시 이 시절의 기억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학교에 계신 선배이자 입학사정관실 직원이신 분께 처음 이 프로그램을 추천받았다.그 분 본인이 예전 참가자이기도 하고.그 당시 스케줄이 ..
며칠 전, The XX는 본인들의 2집 앨범 Coexist를 홈페이지에서 전곡 무료 스트리밍 형식으로 선공개했다. 뭐 정식 발매가 얼마 남지 않았기도 하고, 음원은 이미 유출될 대로 다 유출된 상태인지라 이런 식으로 아예 공개해버리는 것이 홍보에는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실, 이 방식은 수많은 인디 뮤지션들이 본인들의 신보를 홍보하는 방식이긴 하다.) 특이한 것은, 앨범을 들을 수 있는 홈페이지에서는 스트리밍을 하고 있는 지역을 세계지도에 표시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2009년 1집을 막 내던 시절만 해도 아무도 몰랐던 그들은 지금쯤 세계 곳곳에 찍혀져 있는 점들을 보면서 흐뭇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앨범 이야기로 들어가면, 1집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일단 극단적인 미니멀..
참고로, 이 글은 거의 2010년 말엽 즈음에나 적힌 글이다. 이 앨범은 내가 지금껏 들었던 모든 앨범 중에서 가장 시크하면서 미니멀한 앨범이다. (심지어 밴드 이름이나 앨범명, 앨범 자켓까지도 이러한 성향을 보여준다 -_-;; 딸랑 X 하나 그려놓고 앨범 자켓이라니..) 하지만 그만큼 '가장 효율적인 미니멀리즘'을 직접 보여준 앨범으로, 전세계적으로 2009년 최고의 앨범으로 거론되었고, The XX는 2009년 최고의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The XX는 이 앨범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하기 이전에 2년여의 시간을 차고에서 녹음하는 데에 몰두했다고 한다. 그리고, 믹싱과 마스터링을 전문 프로듀서에 맡기기도 했지만, 본인들의 미니멀한 결과물이 훨씬 낫다는 평가를 내리고 본인들의 결과물 그대로..
일단 이 앨범은 같은 해에 나온 Nevermind에 비해 그 기간은 극히 짧았지만, 어쨌던 간에 한 시대를 지배했던 '명반' 대열에 속하는 앨범이다. 다만, 이 앨범은 흔히 대중들이 생각하는 '명반'하고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앨범이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명반에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담겨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분명 Loveless에는 좋은 멜로디가 담겨 있고, 충분히 Pop이라 할 만큼 대중에게 먹힐 멜로디를 갖추고 있다. 다만 이들은 괴악한 노이즈로 그 멜로디를 모조리 덮어버렸다. 보컬은 분명 멜로디를 부르고 있지만 앞이 아닌 뒤를 돌아보고 부르는 느낌이 들 정도. 한편, 많은 사람들은 명반의 조건으로서 뮤지션의 자의식이나 개성있는 실험이 들어가되, 이게 보편적인 감성과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한..
티스토리를 시작했다.처음에는 싸이월드에 비해 상당히 복잡한 시스템이 당황스러웠지만, 어찌저찌 75% 정도는 내 맘에 들게 만들었다.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린 건 타이틀에 있는 'Just Note'.저거 직접 만들었다.사실 일러스트레이터로 이것저것 손보고 만드는 것 자체는 별로 어렵지는 않은데, 쓸데없는 프로 정신이 발휘되어서 각각에 있는 Symbol들을 어떤 걸로 할까 고민한다고 오래 걸렸다.대충 내 모습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싶어서 이렇게 한 건데. J에 있는 왕관은 어찌 되었건 간에 나는 내가 잘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넣었다.U에 있는 톱니바퀴는 뭐 내 전공을 말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이미지. S의 헤드폰은 말할 필요도 없이 음악 듣는 걸 보통 사람들 이상으로 좋아해서.T의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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